달콤고소
방학기간 아이와 시간 보내기 좋은 장소 추천. 아들과 데이트 그림제작소 본문
우리 아들 방학!!!!
방학기간동안 둘이 데이트를 해주기로 했는데 내가 아파서 수액맞고 살아난 뒤로 하루 아들맞춤 데이트!
오늘은 시내 아트박스에서 초등학교 가기전 필요한 물건 구경하기!
필통도 구경하고, 필요한 색연필 사인펜 등등도 구경하고, 물통도 보고 공책들도 구경하고 예쁜것 몇개 Get!!
우리 아들도 이래저래 초등학교 들어간다고 걱정과 설렘과 기대감과 여러 복잡한 심경이 ㅋㅋㅋㅋㅋ
아이쇼핑을 마치고 오늘은 시내에 "그림제작소"방문!!
생겼을 때부터 아들이랑 와보고 싶었는데.... 게으른 엄마는 이제야 와본다. ㅋㅋㅋㅋㅋ
요즘 여기 젊은커플들도 많이 오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듯 하다.
방문해서 보니 그림을 그리는 카페이다 보니 이젤들로 가득하다.
가운데 테이블에는 그림작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따로 필요한 붓, 물감, 사인펜, 매직 등등이 배치되어 있다.
패드를 이용하여 내가 하고 싶은 그림을 선택한다.
그림은 도안이 그려진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자유화도 가능하다.
아들은 캔버스 도안 컬러링 / 나는 빅도안 컬러링
짱구를 하고 싶다했었는데... 스누피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스누피 그림을 고르고, 나도 스누피 그림으로 골랐다.
한쪽에는 그림을 고를수 있는 진열장이 있고, 이곳에서 그림을 고를 수 있다.
네이버에서 결제를 하고 난 후 그림을 선택하여 추가금만 결제하였다.
이곳에서 모루인형 만들기도 가능하며, 오일파스텔 자유화도 가능하다.
이용료가 조금 비싼듯한 느낌이 있었으나, 간만에 데이트도 왔는데.....
음료도 시켰다.
아들은 오렌지주스를 선택, 나는 베스트인 봄에이드를 선택!
그림 선택하고 준비해주시는동안 주변도 둘러보고, 앉고싶은 자리를 선택해서 미리 앉은 아들은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정신없다.
처음해보는 이젤이 신기한건지, 오랜만에 데이트에 들뜬건지 기분이 좋아보이심 ㅋㅋㅋㅋㅋㅋ
봄에이드와 오렌지주스가 나오고, 봄에이드는 꽃이 들어있는 얼음에 색깔도 봄느낌
맛도 봄느낌?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스한모금하고, 그림색칠하고, 주스한모금하고 또 색칠하고
6세 초반까지만 해도 그림에는 영 관심이 없고, 블럭놀이 위주로만 하더니.....
미술학원 다니면서 미술에 흥미도 붙이고, 그림도 한번씩 놀라게 잘 그려낸다.
오늘도 간만에 집중모드!!!! 귀엽네 ㅋㅋㅋㅋ
그림그리는 모습 간만에 아들과 셀카찰칵!
혹시나....안좋아하면 어쩌나 했는데.....
집중해서 잘 그려나가는 모습이 그저 예쁘다
어떤색으로 어떻게 칠할지 구상을 마치더니 물감색을 섞어달라는 아들
아직 색깔 배합은 어려운지 조금더 진하게, 더 연하게 하는말에 맞춰 물감 섞어주기
이젤 한쪽에 색 배합하는 표도 같이 끼워주셔서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양 조절을 잘해야한다.
조금만 더 들어가도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심함이 필요하다.
아들 색깔 만들어 주다보니 내꺼색칠을 못함.....
뒤에 예약자가 없을때는 시간을 좀 더 여유있게 써도 된다고 하신 사장님
아들 오후에 태권도 시간때문에 빨리 온다고 온건데 2시간 반정도는 있었던듯....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빨리 가네요.
사실 그림이 큼지막해서 빨리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엄마, 배경도 칠해야돼. 알지?"
뜨악아아악
다 한줄 알았는데.... 배경을 생각못하고 있었음.....
그래서 그림 다 완성한 아들이 배경 같이 칠해주심 고...고마워....아들
샛노랑으로 척척척!!!!
평일 오후 우리만 있어서 너~~~~~무 좋았음
둘이 배경칠하는 모습에 사장님께서 둘이 칠하는 모습 사진 찍어주시겠다고 센스있게 촬영도 해주심
감사합니당♥
물감이 어느정도 마른걸 확인하고는 의자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사라지심
내 그림 색칠하느라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돌아보니 혼자서 라인작업하러 감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미술학원에서 해봐서 그런가.....
네임펜하나 잘나오는거 확인하더니 라인을 따라 그리기 시작
라인작업까지 마친 아들
드뎌 두시간반만에 그림을 완성!!!
그렇게 완성된 우리아들의 작품
그냥 기존에 있는 그림으로 색칠만 하는게 아니라 배경라인까지 추가해서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
재미있었는지 집에 돌아오는길에 다시 한번 재방문 의사를 밝힌 아들 ㅋㅋㅋㅋㅋㅋ
간만에 엄마도 너랑 데이트하느라 재미있었어.
마지막 라스트는 둘이서 인생네컷
7세가 되면서 이제는 사진찍자고 해도 싫다고 피하는 아들이였는데.....
그래서 둘째 더 크기전에 둘이서나 찍어야지 했었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그런건지, 배경이 마음에 드신건지 찍어주심
이제 발판에 올라서니 엄마가 까치발을 세워야하네ㅜ
언제 이렇게 큰거지?ㅜ
남은 방학도 재미나게 보내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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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제작소"
031-928-5095
월-금 13:00 - 22:00
토일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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