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근교 여행 양주나리공원

진짜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이다. 
두찌를 낳고 정신없는 1년을 보내고 난 후 인듯하다. 
첫째를 키워봤음에도 두찌는 왜 어려운가? 5년 터울이라 편한것도 있지만 다시 시작은 어렵다..
 
간만에 친정 식구들과 연휴를 맞아 떠난 근교 당일 나들이
양주나리공원에서 열리는 꽃축제를 보러
당일 티맵에 양주나리공원으로 향하는 차들이 500여대 뜨아아악
 
우리는 근처 항공 칼국수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내마음의 숲"이라는 농장카페를 먼저 들렸다. 
 

농부카페 내마음의 숲

 
 

마당앞에서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우리 아드님과 조카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햇살도 느끼고, 아이들의 최애 모래놀이도 하시고 ㅋㅋㅋㅋ
외부에는 평상을 비롯 흔들그네도 있고, 해먹도 설치되어 있다.
돌지난 우리 두찌는 걸어다니며 구경할 곳이 많아 신이 나셨다. 
주변에 꽃들도 많고, 계단아래쪽에는 화원같이 있고, 한쪽에는 수국들이 펴있어서 너무 예뻤다. 

 
 

농부카페 내마음의 숲

 



 

1층 농부카페 내마음의 숲

 
내마음의 숲 실내는 레트로 느낌으로 가득하다. 
1층은 주로 테이블 위주로 되어 있고, 평상 한군데가 있다. 
저 옛날 전화기, TV, 밥솥 나이드신 분들도 와서 옛날 소품들을 보며 이야깃거리가 한창이다. 
LP판들로 꾸며져 있으며, 옛날 카세트 테이프, 옛날감성 불량식품 먹거리, 옛날 선풍기, 돗자리, 꽃무늬 상까지
 
 
그리고 한쪽에는 몸빼바지, 농부모자, 레트로 컨셉으로 잘 꾸며진듯 하다. 
 
 
2층은 바닥식으로 앉을 수 있는곳이 두군데!
옛날식 발이 쳐져 있고, 앉는 곳의 크기차이가 있지만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는 곳이다. 

 

2층 농부카페 내마음의 숲

주문하는곳 옆에는 옛날 불량식품 재료들이 있다.
추억에 잠겨 우리도 쫀드기를 하나 사서 구워먹었다. 
초당옥수수맛이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원래 기본 주황 쫀드기가 개인적으로는 입에 더 맞았다. 
열심히 구운 이모 ㅋㅋㅋㅋㅋㅋㅋ
외부 한쪽에는 쫀드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철판과 집게 가위가 준비 되어 있다. 

 

 

농부카페 내마음의 숲

 

농부카페 내마음의 숲

 
 

아이들과 함께 먹기위해 선택한 '오늘의 디저트'
고구마라떼, 미숫가루, 옛날 팥빙수
미숫가루는 개인적으로는 우유들어간걸 더 좋아하는데 진짜 찐 그냥 옛날식 미숫가루 
 
그리고 팥빙수는 모듬과일, 떡, 미숫가루,  옛날젤리가 들어가있다. 
이것 또한 옛날에 먹던 느낌의 빙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에서는 떡볶이를 많이 먹는거 같은데 밥도 먹고 가서 떡볶이를 먹어보지 못한게 뭔가 아쉽....
다른 테이블들에서도 떡볶이를 많이 시켜 먹더라...ㅋㅋ
 
 

 

 
 

내마음의 숲(농부카페)

주소 경기 양주시 원학로147번길 123-24
전화 031-848-8827
영업 10:00 - 22:00
 
 
 
 

양주나리공원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장기간 24.09.04(수) ~ 10.20(일)
개장시간 09:00 ~ 21:00
입장요금 일반 2,000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이동한 양주나리공원
개천절에 친정 부모님과 동생과 조카들과 함께 바글바글 떠났는데 ㅋㅋㅋ
티맵에도 4백여대가 가고 있는중....으로 떴음 ㅎㄷㄷ
주차난이 조금 있긴 했지만... 지금 10월 양주나리공원 천일홍축제를 꼭 가보길 바란다. 
 

양주 나리공원 꽃축제

 
 

요즘 날씨도 선선해져서 나들이겸 나와 예쁜 꽃들도 구경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단연 10월 예쁜 배경을 뽐내는 핑크뮬리부터 파트별로 여러가지 꽃들이 나눠져 있다. 
원산지, 꽃말 간단한 설명도 있어 우리아들 구경하다 예쁜 꽃이 있으면 제법 스스로 읽어보기도 했다.

 

 
 

간만에 아빠엄마도 예쁜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단체컷도 찍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그저 군것질 하는것에 신이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