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고소
서울근교캠핑장 의정부 휴리조트 간만에 캠핑🏕 본문
휴리조트 캠핑장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예전에 친정식구들과 함께왔었다가 간만에 캠핑장 예약이 너무 안되서 보니
휴는 몇자리 남았길래 얼른 예약하기
두달전쯤 여름휴가 캠핑을 마지막으로 정말 오랜만에 오는 캠핑이다.
휴리조트는 캠장자체가 넓고 편의시설도 많은편, 데크, 파쇄석, 글램핑, 카라반까지 모두 수용가능하다
그 외에도 부대시설로 수영장, 눈썰매장, 테니스장, 풋살장, 베드민턴장, 공연장까지 다양하게 시설이 갖춰있다.
이번 캠핑은 데크형 48번 사이트
아무래도 경사가 있다보니 데크는 계단형으로 되어 있는곳이 많다.
짐을 옮길때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닥이 고르기 때문에 더 선호하는편이다.
맨끝쪽 사이트라 마주치는쪽은 타프를 아래로 내리고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오랜만에 왔다고 아저씨 버퍼링 걸림 ㅋㅋㅋㅋ
1박만 해서 단촐하게 온다고 캠핑선반도 6단짜리를 1,2층으로만 가져왔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할때도 있어서 고민하다 6단짜리로 구매했는데 상황에 따라 이렇게 2단, 4단으로 활용하기도 좋은것 같다. 다음번 연휴에도 캠핑예정이니 그때 기회가 된다면 6단 사진 다시 찍어야겠다.
테이블도 토르박스로 대체하고, 아이스박스도 패스하고 코카콜라 보냉백을 활용
매점에서 작은사이즈 돌얼음을 사서 넣어두었는데 아침까지도 얼음이 조금 작아지고 녹아서 물이 좀 생겼지만 시원함은 그대로 유지! 그리고 내꺼 남편꺼 각각 텀블러에 얼음을 가득 넣어두고 잤더니 아침까지 얼음이 그대로~~
1박으로는 괜찮은 코카콜라 보냉백이 있어서 아침 철수하며 컵라면에 시원한 커피도 한잔 할 수 있어 좋았다.
텐트도 치고 큰 타프대신 우리가족끼리 올 때 사용하기 좋은 토깽이가 귀엽기까지한 DOD 타프까지 완성!
텐트앞에는 바닥에 매트를 하나 깔아주고 아이가 놀기 편하도록 공간도 만들어준다.
땀이 많은 아이 옆에 선풍기는 필수!!!
음료와 간식 세팅은 물론이고, 시청각 자료까지 세팅을 해주면 아이만의 세상!!!!
저~~~ 뒤에는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바람개비 캠핑장에서 쓰자고 해서 가지고 와서 세팅 ㅋㅋㅋㅋ
날씨도 좋고 바람이랑 햇살이 바람개비를 더 돋보이게 해줬다. ㅋㅋㅋ
점심메뉴는 볶음밥 & 오징어돌구이
아들은 아빠가 해준 볶음밥을 먹는다고 해서 계란이랑 햄이랑 넣고 볶음밥
엄마빠 점심은 집앞 쭈꾸미집에서 포장해온 쭈꾸미 아니고 오징어 ㅋㅋㅋㅋㅋ(쭈꾸미 머리가 무서워여 ㅜ)
구이바다에 몽땅 넣고 끓이니까 냄새가ㅜ 아니 오징어는 왜케 탱글탱글한거지?ㅋㅋㅋㅋ
콩나물은 아삭 미나리의 향긋함 양념은 매콤 아주 캠핑이 행복해지게 하네~
남편이랑 감탄사연발 "와~~ 왜이렇게 맛있어? 와~~~"하다가 결국 아들 볶음밥주고 남은 밥까지 볶아 먹기 ㅋㅋㅋ
남편의 맥주, 그냥 맥주는 못먹는 알쓰인 나는 써머스비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주스? 음료같은 느낌의 써머스비랑 이슬톡톡을 제일 좋아함
아 점심 너무 맛있고 행복 그 자체🧡
밥 다 먹고 잠자리 공간 세팅하기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이번 캠핑의 집은 어매니티 돔 텐트
우리 3가족이 쓰기에 사이즈는 넉넉하나, 나오는 입구가 낮아 좀 숙여야하는게 힘이 들긴 하지만 괜찮다.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꽤 쌀쌀해진 편이라 자충매트를 깔고 이불을 깐뒤 위에 온수매트도 깔았다.
온도도 살짝 올려놓으니 아늑한 방이 또 하나 완성!
갑자기 그림그리는 사람이 될꺼라며 그림을 열심히 그릴거라고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아빠한테 로봇그려달라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첫 구매했던 거실형 위오텐트를 선호한다.
안에 자는 공간을 빼고 앞 공간을 주방겸거실로 쓰기에 너무 좋다.
아이가 5세다 보니 아직 의자로 사용할때 불안할때가 있고, 놀이를 할때도 이것저것 다 꺼내놓고 놀이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앞쪽에 큰 매트를 깔아주는게 솔직히 편하고 좋다.
하지만 남편은 시간도 오래걸리고 치기 힘들어서 원터치나 돔텐트를 좋아한다.
시작도 그렇고, 철수도 빠르기 때문ㅋㅋㅋㅋㅋ
이제 캠핑장 구경좀 한번 할까나?
입구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커다란 베드민턴, 테니스도 할 수 있는 풋살장이 있다.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모여 다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아빠랑 오랜만에 캐치볼 하는데 아직 공이 무서운 5세
공을 봐야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데 아직.. 겁이 많다. ㅋㅋㅋ
방방이를 좋아하는 아들 이곳의 좋은점은 부지가 넓어 아이들이 많이 오는데 연령별로 방방이방을 나눠놓고,
인원제한까지 안내되었다.
미취학 아동이용칸 / 8세~13세까지 (초등칸) / 14세~성인 이렇게 세군데로 나눠져 있고,
인원제한도 있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들끼리 부딪히거나 덩치차이가 크지 않아 크게 다칠일이 조금은 줄어든다.
아이들도 약속대로 잘 지키는 편이나 부모가 동반해서 사고를 줄이는게 더 좋겠죠?
신나게 캐치볼이랑 방방이 놀이를 끝내고 땀을 흠뻑 ㅜㅜ
잠자리를 볼수 있을까 해서 잠자리채도 챙겨갔는데... 잠자리는 아쉽게 많이 있지 않았고, 대신 솔방울 따고 모으는중
아들이 주워온 솔방울도 잔디밭위에서 한컷
시원한 아이스크림 이야기에 번개같이 빠른 아들
매점에 들러서 아이스크림과, 내일먹을것들, 그리고 불멍에 필요한 장작까지
장작은 만원에 판매, 이마트로 되어있는 매점은 종류와 용품들이 종류별로 가득하다.
마트에서 장을 봐오는게 조금 더 싸겠지만, 혹시나 빠진게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야무지게 사고 나오니 폴라포하나에 신난 아빠와 아들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며 발걸음이 신이 나있다
날씨도 좋고, 어?아빠와 아들 커플룩이네 ㅋㅋㅋㅋ
마트에서 사온 왕 햄버거 젤리에 신이난 아들
햄버거 먹듯이 앙!!
이럴때 정말 귀엽다니까능 ㅋㅋㅋ
휴리조트 샤워실
음~~ 캠핑장을 다녀보면 이정도면 너무 시설이 좋다^^
이용시간도 안내되어 있고, 샤워장안에는 수납을 해둘 수 있는 수납장과 선풍기도 있고,
안에는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이 있다.
여기는 화장실 남녀 구역이 나눠있고, 화장실은 3칸정도 있다.
위생상태도 깨끗한편이고, 휴지도 비치되어 있다
휴리조트는 봉투를 따로 주지 않아서 봉투를 챙겨가는게 좋을 듯 싶다.
개수대는 끝자락에 실외에 있으며, 온수가 나오는 곳은 두곳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온수 또한 잘 나온다~
캠핑오면 아무래도 기름진걸 많이 먹게되는데 뽀득뽀득 설거지가 가능
개수대 수도도 넉넉한편, 갈때마다 붐비지 않았지만 온수가 두곳만 가능하여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저녁은 소고기에 어묵탕
어묵을 잘라주면 젓가락에 끼울 수 있도록 아들의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만들어주고 소고기에 따끈한 어묵탕 완성
오랜만에 캠핑이라 그런지 아들의 데시벨이 너무 높다 ㅋㅋㅋㅋ
텐션이 너무 업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캠핑이라 마시멜로 먹자고 계속 얘기해서 가져간 마시멜로
마시멜로 장인 아빠는 마시멜로 계속 구워주느라 바쁘다
엄마도 냠냠 아들도 냠냠
마시멜로 노릇노릇 바샤샥 그 느낌이 너무좋아 ㅋㅋㅋㅋㅋ꺄악
입에 마시멜로 흔적 다 남기고 계속 하나더 하나더 마시멜로 귀신 ㅋㅋㅋ 맛있게 먹으니 됐다 ㅋㅋ
오늘은 아들 일찍 안재우고, 같이 불멍하기
그런데 아직 불멍하기에는 위험한거 같아 불안불안
아직 불멍의 재미를 모르는거 같다 우리아들 엉덩이가 계속 들썩들썩
불도 예쁘고, 밤하늘 별도 반짝거리고 너무 예쁜 오늘 밤하늘
다음 10월 연휴에 갈 신두 캠핑장도 기대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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